성동구 행당동 행당대림 아파트 매매 거래량 분석

지하철 5호선 행당역 바로 앞에 있는 행당동 대림아파트, 즉 행당대림아파트를 살펴보겠습니다. 2000년 건축되어 2001년 입주한 2,399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과거 이 아파트를 소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1998년 12월 30일자 매일경제신문에서 "김포공항, 여의도, 마포, 광화문, 종로3가 등 도심을 통과하는 전철 5호선…"과 가까운 지하철 역세권이라고 강조하고 있고, 아파트 단지 모양이 마치 바둑판을 놓은 것처럼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또한 바로 앞 한진아파트는 경사지에 건물도 더 높은 25층 아파트라 대림아파트에 비해 1,000만원정도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현재도 그러한지 함께 살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연도별 행당동 대림아파트 매매 거래량

 

서울 다른 아파트들과 마찬가지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 156건, 2015년에는 205건의 매매가 있었고, 2016년에는 1월부터 7월까지 83건의 매매가 진행되었습니다. 2015년도 1월부터 7월까지가 149건이었으니까, 15년도 대비해서 16년도는 매매 물량이 56%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연도별 행당대림아파트 매매 비율

 

전체 세대수 대비 매매 비율인데, 2014년도가 6.5%, 2015년도가 8.5%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5년도 기준으로 같은 성동구의 아파트들을 살펴보면 옥수동 옥수삼성아파트는 8.3%, 금호동 금호두산아파트는 8.8%,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은 10.1%를 보였습니다.

(옥수동 옥수삼성 아파트 매매 거래량, 금호동 금호두산아파트 매매 거래량, 래미안옥수리버젠 매매 거래량 참조)

평형별 행당대림 아파트 매매 거래

 

행당동 대림아파트는 총 3개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2py(전용면적 84.87㎡)이 1,034세대로 가장 많은 세대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25py(전용면적 59.96㎡)으로 705세대이며, 마지막이 42py(전용면적 114.94㎡)으로 660세대가 있습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는 늘 25py이 매매거래 비율이 제일 높았습니다. 그러다 2015년에는 25py이 주춤하고 32py이 크게 증가하여 두 평형대가 동일하게 평형별 세대수 대비 9.9%만큼 매매되었습니다. 2016년 7월까지 기준으로는 다시 25py이 5.2%, 32py이 3.1%로 32py이 조금 떨어지고 있습니다.